(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만화·게임 종합 축제인 제27회 애니-콤 앤 게임즈 전시회(Ani-Com & Games Hong Kong·ACGHK 2026)가 오늘(28일) 마지막 일정을 진행하고 오후 8시 막을 내린다.
지난 7월 24일 개막한 올해 행사는 홍콩 컨벤션센터(HKCEC) Hall 1, Hall 3, Hall 5에서 닷새간 열렸다. 올해 행사는 처음으로 Hall 5까지 전시장으로 활용하면서 전시 면적을 기존보다 약 10% 확대해 총 3만8,417㎡ 규모로 개최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201개 전시업체와 689명의 참가자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애니메이션과 만화, 게임 관련 상품을 비롯해 피규어와 아트토이, 캐릭터 굿즈 등을 선보였으며, 다양한 무대 행사와 작가·창작자 만남, 게임 체험 프로그램 등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올해 새롭게 마련된 ‘Dig Dig Island’ 토이 컬렉터 박람회와 홍콩 만화 작가 약 40명이 참여한 ‘ComixPop’ 구역도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한 코스플레이어들이 관람객들과 사진을 촬영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ACGHK의 대표적인 볼거리 가운데 하나인 코스프레 문화는 전문 코스플레이어부터 일반 팬까지 폭넓게 참여하면서 행사 기간 내내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올해 행사에는 홍콩 현지 팬뿐만 아니라 마카오와 중국 본토 등지에서도 애니메이션·만화·게임 팬들이 방문했다. 특히 홍콩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상품과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를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늘도 코스프레 관련 프로그램과 아티스트 만남, 토이 전시 및 무대 행사 등이 예정돼 있어 마지막까지 팬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진행중인 제27회 애니-콤 앤 게임즈 전시회는 오늘 오후 8시 폐장하며, 올해 행사를 끝으로 닷새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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