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 홍콩은 주 중반까지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치솟는 무더위가 이어지다가, 주 후반부터는 동북 계절풍이 유입되면서 소나기와 함께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홍콩 기상청은 오늘 28일(월)부터 수요일인 30일(수)까지 상층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고 매우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아침과 밤에는 가끔 구름이 끼겠으나 낮 동안에는 햇볕이 강하게 내리쬘 것으로 예측했다. 낮 최고기온은 월요일과 화요일 33도, 수요일에는 34도까지 올라 무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바람은 남서쪽에서 가볍게 불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경절인 10월 1일(목)에도 낮 동안에는 33도까지 오르며 매우 더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늦은 오후나 밤부터 차츰 구름이 많아지고 한두 차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 후반인 2일(금)부터는 동북 계절풍이 남중국 일대로 서서히 남하하면서 날씨의 흐름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부터 주말인 4일(일)까지는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몇 차례 소나기로 인해 낮 최고기온이 31~32도선으로 떨어져 맹렬했던 더위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초인 10월 5일(월)과 6일(화)에도 북동풍이 다소 불며 구름 사이로 햇빛이 비치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 31도, 최저기온 26도 안팎의 한결 선선해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16호 태풍 ‘수리가에(Surigae)’는 류큐 제도 동쪽 해상을 지나며 세력을 키운 뒤 일본 남쪽 해상을 향해 이동할 것으로 보여 홍콩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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