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9월 14일 오늘부터 18일까지 세계적인 규모의 주얼리·보석 산업 박람회 《주얼리 & 젬 월드》 2026 행사가 진행된다.
홍콩 《주얼리 & 젬 월드》행사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보석과 다이아몬드, 진주 등 소재 중심의 3개 전시를 진행한 뒤, 16일부터 20일까지는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주얼리 관련 3개 전시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열린다.
Gemstones 전시는 에메랄드와 루비, 사파이어, 비취, 기타 유색 보석 및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보석 등을 다룬다. Diamonds & Fine Gems에서는 화이트 및 팬시 컬러 다이아몬드와 파인 젬을 선보이며, Pearls+에서는 진주와 파인 미네랄, 주얼리 액세서리, 산호 등을 취급한다.
16일부터 홍콩컨벤션센터에서는 역시 Hong Kong, International, Fine Design 의 3개 전시를 진행한다.
Hong Kong 전시는 홍콩 주얼리 업체들의 파인 주얼리와 완제품 주얼리, 비취, 웨딩 주얼리, 남성용 주얼리 등을 소개한다. International 전시는 국제 주얼리 업체와 함께 실버·완제품·앤티크·빈티지·웨딩·남성용 주얼리, 랩그로운 주얼리, 관련 장비와 기술, 포장 등을 선보인다.
Fine Design은 홍콩컨벤션센터 그랜드홀에서 주요 주얼리·보석 하우스의 수공예 및 하이주얼리 컬렉션을 선보이는 전시로 진행된다.
외국인 귀금속·보석 거래상, 신고 주의
한편 홍콩 세관 당국인 해관은 13일 《주얼리 & 젬 월드》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귀금속·보석 거래상 규제제도에 따른 현금거래 신고 의무를 상기시켰다.
홍콩의 《자금세탁 및 테러분자금융방지 조례》(제615장)에 따르면, 면제 대상이 아닌 귀금속·보석 거래상이 홍콩에서 총액 HK$120,000 이상의 거래를 하는 경우 관련 등록 및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 방지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현금뿐 아니라 비현금 거래도 해당될 수 있다.
다만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외국인 귀금속·보석 거래상은 등록 의무에서 면제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홍콩에서 총액 HK$120,000 이상인 현금거래를 했다면 홍콩 해관에 현금거래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보고서는 거래 후 1일 이내 또는 거래상 본인이나 그를 대신해 행동하는 사람이 홍콩을 떠나기 전 중 더 이른 시점까지 제출해야 한다.
홍콩 해관은 비홍콩 거래상이 관련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보고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양식을 내려받아 팩스 또는 홍콩 해관 담당 부서에 직접 제출하는 방법도 안내하고 있다.
특히 홍콩 해관은 최근에도 HK$120,000 이상 귀금속·보석 거래를 관련 등록 없이 진행한 사례를 적발했다고 발표한 만큼, 박람회 참가를 위해 홍콩을 방문하는 해외 거래상은 거래 전 관련 규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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