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학생들의 여름방학이 한창인 가운데, 홍콩섬 동부 타이쿠싱(太古城, Taikoo Shing)의 시티플라자(Cityplaza) 아이스 팰리스가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이곳은 홍콩섬에서 유일한 실내 아이스링크로, 2020년 전면 업그레이드 공사를 거쳐 친환경 제빙 시스템과 새 조명·음향 설비를 갖췄다. 여행 플랫폼 클룩(Klook) 기준 누적 예약 1만 건을 넘겼으며, 417건의 이용후기를 바탕으로 한 평점은 5점 만점에 4.6점이다.
손목밴드 하나로 스케이트 대여부터 물품 보관까지
이곳의 특징은 홍콩 최초로 도입된 스케이트 셀프 서비스 키오스크와 전자 보관함이다. 방문객은 손목밴드 하나로 스케이트를 대여하고 짐을 보관할 수 있어, 별도로 대여소에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 스트레칭 및 액티비티 룸, 수유실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으며, 초보자를 위한 스케이팅 강습과 장비를 제공하는 스케이팅 학교와 상점도 링크 내에 자리하고 있다.
타이쿠싱, 한인 밀집 거주지로도 잘 알려진 곳
타이쿠싱은 침사추이와 더불어 홍콩섬 내 한인 밀집 거주지로 잘 알려진 지역이다. 홍콩 한국국제학교가 있는 사이완호와도 가까워, 한국인 가족들에게는 익숙한 동네로 꼽힌다. 시티플라자는 여러 개의 쇼핑몰이 서로 연결된 대형 복합몰로, 아이스 팰리스 상층부에는 링크를 내려다볼 수 있는 좌석 공간도 마련돼 있어, 스케이트를 타지 않는 가족이나 일행도 편안하게 관람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클룩 예약, 현장 구매보다 대기 시간 절약
이용후기에는 클룩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현장 발권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특히 자주 언급된다. QR코드를 직원에게 스캔받으면 바로 손목밴드를 받아 입장할 수 있어, 방학 성수기처럼 붐비는 시기에는 특히 유용하다는 후기가 많다. 클룩 가격은 정가 대비 소폭 할인된 조건으로 판매되며, 예약은 원하는 날짜를 지정해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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