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홍콩 최대 규모의 애묘 축제 ‘홍콩 캣 엑스포(Hong Kong Cat Expo) 2026’가 31일 오늘 정오 홍콩컨벤션센터(HKCEC)에서 막을 올린다.

행사는 오늘부터 8월 2일까지 사흘간 HKCEC Hall 3BCD에서 진행되며, 350개 이상의 부스가 참가해 고양이 사료와 간식, 장난감, 캣타워, 이동장 등 다양한 반려묘 용품과 신제품을 선보인다.

홍콩 캣 엑스포는 일반적인 반려동물 박람회와 달리 고양이를 위한 전문 전시회라는 점이 특징이다. 쇼핑뿐 아니라 고양이를 주제로 한 예술 작품 전시, 음악 공연, 무대 이벤트, 전문가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애묘인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행사는 관람객이 자신의 반려묘를 직접 데리고 입장할 수 있는 홍콩의 대표적인 반려동물 행사 가운데 하나다.

행사장에는 ‘1인 1묘(One Person, One Pet)’ 원칙이 적용되며, 한 사람당 고양이 한 마리만 동반할 수 있다. 입장하는 모든 고양이는 이동장이나 유모차, 또는 하네스와 리드줄을 착용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생후 6개월 미만의 고양이는 입장이 제한된다.

주최 측은 반려묘의 예방접종 기록을 지참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특히 유효기간 내 F3·F4·F5 종합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예방접종 카드를 준비하면 보다 원활하게 입장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입장료는 일반 관람객 HK$30이며, 65세 이상, 키 1m 미만 어린이, 장애인 등록증 소지자, 그리고 고양이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홍콩에서는 매년 다양한 반려동물 행사가 열리지만, 고양이만을 위한 전문 전시회는 드물어 이번 캣 엑스포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반려묘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홍콩 시민은 물론, 여름 휴가철 홍콩을 찾는 여행객에게도 색다른 체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오늘 낮 12시에 개장하며, 오늘과 내일은 오후 9시까지, 마지막 날인 8월 2일은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공식 웹사이트: https://www.exhibitiongroup.com.hk/exhibitions/catexpo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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