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기상청은 이번 주 홍콩이 상공의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고 매우 더운 날씨가 이어지다가, 주 후반부터는 저기압성 기압골의 접근으로 다시 소나기와 뇌우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광둥 연안과 남중국해 북부에는 향후 며칠간 강한 고기압이 자리잡으면서 안정적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26일(화)부터 28일(목)까지는 구름이 적고 강한 햇빛으로 연일 최고기온 32~33도를 기록하며 “매우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습도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체감온도는 본격적인 한여름 수준으로 실제 기온보다 더 높게 느껴질 가능성이 크다. 29일(금)에는 낮 동안 강한 더위가 이어진 뒤 늦게부터 소나기와 국지성 천둥번개 가능성이 제기된다.

홍콩 기상청은 남중국 연안으로 저기압성 기압골이 점차 접근하면서 주말부터 날씨가 다시 불안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30일(토)에는 구름이 많고 간헐적인 비와 함께 한때 천둥번개가 예상되며, 낮 최고기온도 30도 수준으로 다소 내려갈 전망이다. 31일(일)과 다음 주 초(6월 1~2일)에도 간헐적인 소나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덥고 습한 초여름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주는 특히 강한 햇볕과 높은 자외선 지수가 예상되면서 야외 활동 시 주의가 요구된다. 홍콩 도심에서는 에어컨 사용 증가와 함께 전력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주 중반까지는 매우 덥고 비교적 안정적인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주 후반부터는 기압골 영향으로 소나기와 뇌우 가능성이 증가할 것”이라며 “열사병 예방과 함께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주 홍콩은 전형적인 남중국 초여름 날씨 속에서, “강한 폭염”과 “후반부 불안정 기류”가 공존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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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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