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9일 데일리홍콩] 홍콩 정부가 코로나19 전염을 이유로 수천마리의 햄스터를 모조리 살처분한다는 방침에 동물권을 주장하는 애완동물 애호가들이 충격에 빠졌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의 동선을 추적중인 정부는 확진자 한명이 애완 동물 가게 종업원에게 전염시켜 진열중인 애완 동물을 전수 조사해보니 햄스터 11마리가 양성으로 확인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홍콩 전역의 애완동물 가게 가운데 햄스터를 판매하는 가게에 영업을 임시로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지난해 10월 이후 햄스터를 구매한 사람들과 햄스터 판매점에 안락사를 위하여 방역 당국에 인도할 것을 당부하였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진된 애완동물 가게 직원이 동물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킨 것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진열중인 햄스터 11마리가 양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선제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Hamster cull to protect public health)

한편, 코로나19 치료제가 밝혀진 만큼 확진자 0 건을 목표로 하는 이러한 극단적인 방역 활동을 중단하고 위중 환자들에게만 집중하는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하자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참고기사: 헴프(대마) 성분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의 세포에 침투하는 것을 막는다)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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