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경찰 태권도 클럽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Police Sports and Recreation Club 에서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 11개 도시의 태권도 선수 약 500명이 참가하는 기념 대회를 열고 지역 간 스포츠 교류에 나섰다.

홍콩 경찰 태권도 클럽은 1976년 설립된 이래 경찰 직원과 가족, 지역사회에 태권도를 보급해 온 단체로,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어제부터 오늘까지 이틀간 홍콩·마카오를 비롯해 광저우, 선전, 주하이, 포산, 후이저우, 둥관, 중산, 장먼, 자오칭 등 대만구 11개 도시에서 성인·청소년·어린이 선수 500여 명이 참가하는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회 첫날인 12일 개막식에서 진준신 홍콩 경찰 부처장은 스포츠가 지역 간 경계를 넘어 사람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한다며 이번 50주년 기념 대회가 경기뿐 아니라 홍콩과 중국 본토 태권도계의 교류를 촉진하는 우정의 가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 부처장은 홍콩 경찰 태권도 클럽이 설립 이후 태권도 보급과 지역사회 연계를 이어오면서 경찰 인재 양성과 홍콩 내 태권도 발전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태권도 훈련을 통해 자율, 존중, 인내 등의 가치를 배우고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첫날인 12일에는 품새와 속도 경기가 진행됐다. 품새는 개인, 혼합복식 및 단체 종목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오늘 13일에는 개인 및 단체 부문으로 나뉜 겨루기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날 폐막식도 열리며, 홍콩 경찰악단의 공연과 둥관 창상무한(創想無限)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도 예정돼 있다.

이번 대회는 홍콩 경찰 태권도 클럽의 50년 활동을 기념하는 동시에, 태권도를 매개로 홍콩과 광둥·마카오 대만구 지역 선수들이 함께 경기하고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고: 香港警察跆拳道會成立50周年 一連兩日邀請大灣區500名好手同場獻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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