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에서 한인회 등록을 통해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사실만 증명하면 의료비를 20% 할인해주겠다는 의료기관이 나타났다.
홍콩증권거래소 상장 의료기업 휴먼헬스홀딩스(Human Health Holdings Limited, 1419.HK),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KJ Geosang(HK) Limited, 홍콩한인회(Korean Residents Association, Hong Kong Limited) 등 4개 기관은 8월 29일 내일 오후 2시(리셉션 오후 1시30분) 침사추이 스타하우스(Star House) 1층 Healthy Square에서 홍콩 거주 한인과 유학생 및 한국 국적 방문객의 현지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국인 대상 의료비 20% 할인
협약이 발효되면 홍콩 거주 한인은 물론 유학생, 한국 국적 방문객까지 일반 진료, 전문의 상담, 정밀 검사 및 건강검진 이용 시 20% 할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정돼 있다. 이용 방식은 한인회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한 뒤 QR코드를 발급받아 병원 접수 시 제시하는 형태로 계획돼 있다.
이번 협약에서 각 기관은 서로 다른 역할을 맡는다.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은 동포 복지 사업을 지지하고 권익 증진을 후원하는 역할을 맡으며, 휴먼헬스는 실제 의료 서비스 공급과 운영을 담당한다. 홍콩한인회는 한인 사회 대상 홍보와 회원 등록·신원 확인을 지원하고, 전체 프로젝트를 기획·조율한 KJ Geosang은 행사장 내 한국 코너 운영과 제품 품질 관리를 맡게 된다.
협약 발효는 언제?
이번 협약을 총괄 조율한 KJ Geosang 측 Sally Lee씨는 데일리홍콩과의 인터뷰에서 협약은 체결 당일부터 즉시 효력이 발생하지만, 홍콩한인회 웹사이트의 온라인 신청·QR코드 발급 시스템은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또 휴먼헬스 산하 60여 개 클리닉 전체가 이번 할인 혜택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며, 구체적인 참여 병원 목록은 행사 이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홍콩은 참여 병원 목록 등 세부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후속 기사를 통해 전할 예정이다.
Korea Health & Wellness Zone
한편 업무협약 장소인 Healthy Square에는 KJ Geosang이 운영하는 ‘Korea Health & Wellness Zone’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산 건강기능식품과 스킨케어, 퍼스널케어 제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한국인 인증 시 20% 할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계획돼 있다.
데일리홍콩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