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가상화폐 업계 콘퍼런스 ‘비트코인 아시아 2026′(Bitcoin Asia 2026)이 27일 홍콩 완차이 홍콩컨벤션센터(HKCEC)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한다.
비트코인 콘퍼런스(The Bitcoin Conference) 시리즈 아시아판인 이번 행사는 나스닥 상장사 나카모토(Nakamoto Inc., NASDAQ: NAKA)의 자회사 BTC Inc가 주최하는 행사다. 주최은 올해 행사에는 125개국에서 온 참가자 1만여 명과 연사 150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식 연사 명단에 따르면 창펑자오(CZ, 전 바이낸스 최고경영자)와 네트워크 스쿨(Network School)의 창립자 발라지 스리니바산(Balaji Srinivasan)이 기조 연설자로 이름을 올렸다. 홍콩 정치권에서는 홍콩 입법회 상공업·혁신기술위원회 위원장이자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CPPCC) 위원인 은쉬퉁(Johnny Ng) 의원이 참여한다.
이 밖에 나카모토(Nakamoto Inc.) 데이비드 베일리(David Bailey) 최고경영자 겸 회장, 일본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의 사이먼 게로비치(Simon Gerovich) 최고경영자, WBTC 어드바이저 저스틴 선(Justin Sun), 트레저 트로브(Treasure Trove)의 AJ 스카라무치(AJ Scaramucci)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 나노랩스(Nano Labs)·홍콩 사이버포트 이사인 잭 콩(Jack Kong), 유튜브 채널 ‘보니 블록체인’을 운영하는 보니 창(Bonnie Chang), 모건크릭 디지털(Morgan Creek Digital)의 마크 유스코(Mark Yusko) 매니징 파트너, 파키스탄 가상자산규제청(PVARA) 빌랄 빈 사킵(Bilal Bin Saqib) 청장 등이 무대에 오른다.
행사 티켓은 일반 입장권(General Admission, 121달러)과 비즈니스 미팅존 이용이 가능한 GA+(220달러), VIP 라운지 등을 포함한 웨일 패스(Whale Pass, 사전 3,888달러·현장 구매 시 4,999달러)로 구성된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 맞춰 참가자용 앱 ‘BTC+’를 새로 선보였으며, 앱을 통해 일정 관리와 연사·후원사 정보 확인, 입장권 스캔 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강세 속 개막
이번 행사는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한 달간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열릴 예정이라 주목된다. 1년 전 같은 시점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지난달 24일 6만4,900달러대까지 내렸던 가격이 이달 들어 등락을 거치며 회복세를 보인 결과다.
행사 기간에는 ‘비트코인 위크(Bitcoin Week)’로 불리는 부대 행사와 함께 기관투자자를 겨냥한 ‘기관·자본시장의 날(Institutions & Capital Markets Day)’, 딜 성사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딜 데이(Deal Day)’ 등도 함께 마련된다.
한편 같은 장소인 홍콩컨벤션센터에서는 성인용품 업계 B2B 무역박람회 ‘아시아 어덜트 엑스포 2026’이 별도 전시홀(5F·5G홀)에서 마지막 날을 맞는다. 업계 관계자만 입장 가능한 순수 무역 전시회로, 18세 미만은 입장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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