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이 2024~25년도 한 해 동안 사용한 전체 의료비가 2,625억 1,300만 홍콩달러로 전년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보건당국이 26일 발표한 최신 국내보건계정(Domestic Health Accounts, DHA)에 따르면, 이번 의료비 지출액은 홍콩 국내총생산(GDP)의 8.2%에 해당하며 홍콩 주민 1인당 의료비 지출은 3만 4,890홍콩달러로 집계됐다.

또한 공공 재원은 전체 의료비 지출의 51.6%(GDP 대비 4.2%)를 차지해 전년도와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민간 부문에서 지출한 금액은 나머지 48.4%(GDP 대비 3.9%)였다.

1차 진료비 지출 비중 30.4%

동네 병·의원 진료 등 1차의료(primary healthcare)에 쓰인 비용은 전체 의료비 지출의 30.4%를 차지했다. 당국은 이를 두고 1차의료와 대형병원 중심의 2·3차 의료 간 지출 균형을 장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1차 의료 청사진(Primary Healthcare Blueprint)’의 목표를 향한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이번 지출 추이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라는 과제에 대응해 정부가 보다 지속가능한 의료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출처: HK healthcare spending u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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