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의 계절조정 실업률이 3.7%로 직전 조사 기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고용시장이 안정세를 이어갔다. 다만 불완전고용률은 1.6%에서 1.7%로 소폭 상승했다.

홍콩 정부통계처(C&SD)가 20일 발표한 노동력 통계에 따르면, 2026년 5~7월 계절조정 실업률은 직전 조사 기간 (4~6월)과 동일한 3.7%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초·상부구조 공사업(건설업 일부)의 실업 상황이 개선된 반면, 소매업과 운송업에서는 실업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불완전고용은 교육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5~7월 취업자 수는 약 364만7600명으로 직전 기간보다 약 1500명 증가했으며, 노동인구도 약 7500명 늘어난 379만33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자 수는 약 13만9700명에서 14만5700명으로 약 6000명 증가했다. 불완전고용자 역시 6만2400명에서 6만6200명으로 약 3800명 늘었다.

손옥함(孫玉菡, Chris Sun) 홍콩 노동복지부 장관은 “계절조정 실업률은 직전 3개월 기간과 동일한 3.7%를 유지했으며, 같은 기간 불완전고용률은 0.1%포인트 상승한 1.7%를 기록했다”며 “노동인구와 취업자 수는 모두 추가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콩 경제의 지속적인 확장세가 전반적인 고용시장 여건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규 대학 졸업생과 학교 졸업자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하면서 실업률에 일정한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기업의 채용 심리에 미칠 영향도 계속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통계는 홍콩 내 약 2만5000가구, 6만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가구조사(General Household Survey)를 바탕으로 집계됐다.

(출처: Unemployment and underemployment statistics for May – July 2026 [20 Aug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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