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연예계의 원로 배우 증지위(曾志偉, Eric Tsang Chi-wai)가 지난 21일 홍콩 완차이에서 열린 중화인민공화국 전기차 브랜드 BYD의 신차 인도식에서 신형 7인승 플러그인하이브리드 M9 DM-i의 홍콩 1호 차주로 이름을 올렸다.

인도받은 차량 프리미엄 트림의 가격은 HK$596,900(약 1억 300만 원)에 달한다.

증지위는 BYD 측 임원 2명으로부터 차량 열쇠를 전달받으며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어진 포토타임에서는 취재진의 촬영 요청에 응했으나, 별도의 인터뷰 요청에는 응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참고:Eric Tsang appears at BYD event after controversy, declines media interviews)

BYD의 홍콩 대형 MPV 시장 진출 확대

M9 DM-i는 이날 함께 공개된 소형 순수전기 해치백 Atto 1(HK$169,360)과 더불어 BYD가 홍콩 시장에서 새롭게 선보인 두 모델 중 하나다. M9 DM-i 프리미엄 트림은 36.6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WLTP 기준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최대 145km로 공개됐다.

홍콩 대형 MPV 시장은 그동안 도요타 알파드(Alphard)·벨파이어(Vellfire) 등 일본산 모델이 강세를 보여 왔다. 홍콩 현지 딜러 매물 기준으로 2026년형 알파드·벨파이어는 HK$1,180,000 안팎에 거래되는 것으로 확인돼, M9 DM-i(HK$596,900)는 이보다 약 HK$583,100 저렴한 가격에 책정됐다. (다만 이는 도요타 홍콩의 공식 가격표가 아닌 현지 딜러 매물 기준 가격으로, 트림·사양에 따라 실제 판매가는 달라질 수 있다.) BYD 산하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Denza)의 순수전기 7인승 모델 D9(HK$668,350부터) 대비로도 M9 DM-i는 약 HK$71,450 저렴해, 같은 그룹 내에서 한 단계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며 라인업을 세분화하는 모습이다.

BYD는 앞서 지난해 말 기준 홍콩에서 BYD 및 덴자 브랜드를 합쳐 누적 2만 대 이상의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M9 DM-i·Atto 1 동시 출시는 세단·SUV 중심이던 홍콩 라인업을 대형 MPV와 소형 해치백까지 확장해, 가격대별 수요층을 폭넓게 흡수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두 모델은 21일부터 홍콩 전역의 BYD 전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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