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가 홍콩에서 한국 기관투자가를 담당할 캐시에쿼티(Cash Equity) 세일즈 부사장(Vice President)급 전문가를 공개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홍콩을 거점으로 한국 주식시장과 한국 기관투자가를 담당하는 포지션으로, 세일즈·트레이딩·리서치 부서와 긴밀히 협업하며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주식 거래 아이디어 제안과 거래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채용된 부사장은 담당 기관투자가들과의 관계를 구축·관리하는 한편, 한국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의 투자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장 상황에 맞는 전략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트레이딩 부서와 협력해 거래를 지원하고, 리서치 및 기업설명회(Corporate Access) 팀과 함께 고객에게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업무도 담당한다.

이와 함께 시장 흐름과 투자 심리, 수급 동향 등을 분석해 고객에게 신속한 시장 정보를 전달하고, 고객 의견을 내부에 공유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주니어 직원들의 업무를 지도하고 상품 지식과 고객 응대 역량을 육성하는 리더십도 요구된다.

지원자는 관련 분야 학사 이상의 학력 또는 이에 준하는 실무 경험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기관투자가 대상 캐시에쿼티 세일즈 또는 주식시장 관련 업무 경력 7년 이상이 요구된다. 글로벌 주식시장에 대한 이해와 함께 고객 관리 경험, 세일즈·트레이딩·리서치 부서 간 협업 능력도 필수 요건이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업무 수준으로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필수 자격으로 제시했다. 한국 기관투자가와 직접 소통하는 업무 특성상 한국어 활용 능력이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전망이다.

우대사항으로는 한국 기관투자가 네트워크 보유, 해외 금융허브에서 한국 고객을 담당한 경험, 주식 투자 아이디어 발굴 능력, 애널리스트 및 어소시에이트급 직원 관리 경험, 홍콩 금융시장 관련 전문 자격 등을 제시했다.

한편 JP모건 체이스는 최근 몇 년간 홍콩에서 한국어 인재 채용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1년에는 한국 기업 인수합병(M&A) 담당 어소시에이트를, 2023년에는 글로벌 투자은행 부문 M&A 직무를, 2025년에는 기술·미디어·통신(TMT) 투자은행 부문의 애널리스트·어소시에이트를 각각 공개 모집한 바 있다. 이번 채용은 투자은행(IB) 부문이 아닌 글로벌 마켓(Global Markets) 부문의 주식 영업 분야에서 한국 고객을 담당할 중견급 인력을 찾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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