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이 ETF(상장지수펀드) 투자 분석가(Investment Analyst)를 공개 채용한다.

구인·구직 웹사이트 JobsDB에 등록된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의 채용 공고에 따르면 근무지는 홍콩 완차이구 코즈웨이베이이며, ETF 포트폴리오 운용과 거래, ETF 상품 개발 등을 지원하는 정규직 직책이다. 경력이 많은 지원자의 경우 어시스턴트 포트폴리오 매니저(Assistant Portfolio Manager) 직급으로도 검토될 수 있다고 한다.

직무는 주식형 ETF와 채권형 ETF는 물론 파생상품 기반 ETF 전략까지 폭넓게 지원하는 역할이다. 채용된 인력은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협력해 거래 집행,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현금 관리, 기업행사(Corporate Actions) 대응, 위험 관리 및 추적오차(Tracking Error)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ETF 시장 구조와 파생상품 유동성, 지수 산출 방식, 기관투자자들의 ETF 활용 동향 등에 대한 조사·분석 업무도 담당한다. 이와 함께 ETF 상품 개발과 운용 인프라 개선, 자동화 도구 구축, 투자 분석 체계 고도화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은 지원 자격으로 금융, 수학, 물리학, 컴퓨터공학, 경제학, 공학 등 정량 분석 관련 분야 학사 또는 석사 학위를 요구했다. ETF 운용, ETF 거래, 인덱스 상품, 퀀트 투자, 자산운용, 자본시장 업무 등 관련 분야에서 최소 2년 이상의 경력도 필요하다.

특히 블룸버그(Bloomberg)를 활용한 실제 거래 경험과 운용 업무 경험을 중요 자격 요건으로 제시했다. ETF 운용 또는 인덱스 상품 관련 경험이 우대되며 파생상품 관련 경험이 있으면 추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기술적 역량으로는 강한 데이터 분석 능력과 정량적 문제 해결 능력이 요구된다. Python, SQL, VBA, R 등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경험도 우대사항에 포함됐다. 또한 FactSet, Wind, Barra, Aladdin 등 투자 분석 및 포트폴리오 관리 시스템 사용 경험이 있으면 유리하다.

미래에셋은 CFA(국제공인재무분석사) 또는 FRM(재무위험관리사) 자격 보유자 및 응시자도 우대한다고 밝혔다. ETF 신규 상장 지원 경험이나 AP(Authorized Participant) 및 마켓메이커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갖춘 지원자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직무를 통해 글로벌 ETF 시장과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세계 주요 시장에서 운용되는 ETF 상품 개발 및 포트폴리오 관리 업무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obsDB 출처: ETF Investment Analyst)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그룹은 2025년 6월 기준 약 3,06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 25개 거점에서 280명 이상의 투자 전문가를 두고 있다. 그룹의 글로벌 ETF 플랫폼은 671개 이상의 ETF를 운용하고 있으며 ETF 운용자산 규모는 1,620억 달러를 넘어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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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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