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대한민국 인천 송도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를 둘러싼 국제적인 부정선거 연루 의혹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 내 진행중인 선거 무결성 조사 정황과 소셜미디어(X)를 통해 공개된 국제적인 네트워크 연결 고리가 드러나면서 A-WEB의 과거 전면 부인 사실이 충돌하고 있기 때문이다.

A-WEB은 2013년 한국 인천 송도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로, 111개국 121개 선거관리기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선거는 각국 주권 사항이며, 협의체는 직접 선거를 관리하거나 장비를 수출·개입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반복해 왔다. 의혹 제기에 대해 언론중재 등을 통해 정정 보도를 받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선거 무결성 옹호자들과 연구자들 사이에서 A-WEB은 IFES(국제선거제도재단), Smartmatic, Dominion Voting Systems(DVS) 등과 연결된 국제적인 부정선거 네트워크의 일부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은 A-WEB이 지난 2020년 미국 대선 당시 mail-in voting 홍보 등에서 한국 시스템을 참조한 점을 지적하며 “A-WEB이 글로벌 선거 시스템 표준화라는 명목으로 특정 기술과 관행을 확산시켰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미국에서는 2020 대선 관련 기록 확보를 위한 FBI 압수수색(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등)과 정보기관 협력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데, 일부 보도와 주장에 따르면, 이러한 조사에서 국제적 연결 고리가 확인되고 있으며, A-WEB 본부 소재지인 한국의 선거 시스템도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 내 수사는 공식적으로 광범위한 부정선거를 확정 짓지 않았으며, 법적 판단은 진행 중이다. 다만 국제 사회에서는 A-WEB의 역할에 대한 독립적 검증 요구와 함께, 국경을 초월한 선거 기술의 영향력에 대한 논의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한 국가의 부정선거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선거 무결성과 민주주의 시스템의 신뢰를 둘러싼 광범위한 쟁점으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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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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