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염기서열로 따져본 족보

2020년 1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유전자 SARS-CoV-2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이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의 염기서열 데이터베이스 GenBank에 업로드 등록 되자 과학자들은 등록된 정보를 바탕으로 데이터베이스의 유전자 샘플과 비교하며 이 신종 바이러스의 기원(起原)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RmYN02 박쥐 바이러스 (SARS-CoV-2와 93.3% 유사), RacCS203 박쥐 바이러스 (SARS-CoV-2와 91.5% 유사)

SARS-CoV-2 바이러스의 조상으로 추측된 야생 동물 코로나 바이러스

그런데 2020년 1월 31일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에는 없던 에이즈 바이러스(HIV) gp120, Gag 영역 일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유전자 SARS-CoV-2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에 짜집기 된 것을 발견한 인도 연구진의 논문이 발표되자 사람들은 SARS-CoV-2 바이러스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닌가 의심하기 시작했다.

Uncanny similarity of unique inserts in the 2019-nCoV spike protein to HIV-1 gp120 and Gag
Prashant Pradhan, Ashutosh Kumar Pandey, Akhilesh Mishra, Parul Gupta, Praveen Kumar Tripathi, Manoj Balakrishnan Menon, James Gomes, Perumal Vivekanandan, Bishwajit Kundu
bioRxiv 2020.01.30.927871; doi: https://doi.org/10.1101/2020.01.30.927871

이런 의혹은 2019년 7월 중화인민공화국이 에이즈 바이러스(HIV) 유전자의 일부를 오려 붙여 개조한 DNA-rTV 에이즈 백신의 2차 임상 실험을 160명의 지원자를 상대로 시작했다는 정보와 더불어 증폭되어갔다.

SARS-CoV-2

RaTG13 박쥐 바이러스 기원설 – 스정리(석정려, 石正麗) 박사

이런 와중에 중화인민공화국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스정리 박사는 2020년 2월 3일 네이쳐에 발표한 논문을 통하여 SARS-CoV-2 바이러스가 박쥐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진화해서 인간에게 전염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그 근거로 자신이 2013년 박쥐에서 채취했다고 밝힌 RaTG13 라는 바이러스를 소개하였다.

Zhou, P., Yang, XL., Wang, XG. et al. A pneumonia outbreak associated with a new coronavirus of probable bat origin. Nature 579, 270–273 (2020). https://doi.org/10.1038/s41586-020-2012-7

스정리 박사는 RaTG13 바이러스를 2013년 Mojiang 지역 광산에 서식하던 박쥐 똥에서 발견했다고 주장하면서 이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이 SARS-CoV-2 유전자와 96.2% 유사한 만큼 이것을 바이러스의 조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RaTG13 박쥐 바이러스 (SARS-CoV-2와 96.2% 유사)

스정리 박사 피셜

스정리 박사는 RaTG13 바이러스가 2013년 Rhinolophus affinis 라는 박쥐의 분변에서 채취되어 보관 중이던 원조 바이러스 샘플이라며 최초로 공개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스정리 박사는 RaTG13 바이러스 염기서열을 그녀 자신의 논문을 통해 2016년 RaBtCoV/4991 라는 이름으로 소개하였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Ge, XY., Wang, N., Zhang, W. et al. Coexistence of multiple coronaviruses in several bat colonies in an abandoned mineshaft. Virol. Sin. 31, 31–40 (2016). https://doi.org/10.1007/s12250-016-3713-9

스정리 박사

RaTG13 박쥐 바이러스는 가짜 – 옌리멍(염려몽, 閆麗夢) 박사

옌리멍 박사는 스정리 박사가 소개한 RaTG13 바이러스가 2020년 2월 3일 네이쳐 논문 발표 일주일 전 급조되어 2020년 1월 27일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의 염기서열 데이터베이스 GenBank에 업로드 되었음에 주목하고 또 다른 논문을 통해 이 바이러스가 데이터 상에만 존재하는 바이러스이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바이러스임을 고발하였다.

Yan, Li-Meng, Kang, Shu, Guan, Jie, & Hu, Shanchang. (2020, October 8). SARS-CoV-2 Is an Unrestricted Bioweapon: A Truth Revealed through Uncovering a Large-Scale, Organized Scientific Fraud. Zenodo. http://doi.org/10.5281/zenodo.4073131

옌리멍 박사는 RaTG13 바이러스가 2016년 소개된 RaBtCoV/4991 바이러스의 염기서열과 100% 일치하는 것을 보여주어 스정리 박사의 원조 바이러스 주장이 새빨간 거짓말임을 증명하였다.

옌리멍(염려몽, 閆麗夢) 박사의 공식 트위터 계정

https://twitter.com/DrLiMengYAN1

GenBank에 새로운 염기서열을 등록하기 위해서 따로 실물 바이러스의 인증을 할 필요가 없으며 염기서열 데이타를 업로드하기만 되는 현실이다 보니 줄기세포 염기서열 사진만으로 인증하려 했던 황우석 박사 스캔들 처럼 조작과 사기가 일어나기 쉽다.

옌리멍 박사의 COVID-19 2차 폭로 논문을 설명하는 유튜브 클립

SARS-CoV-2는 인공 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을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가 RaTG13 박쥐 바이러스에서 비롯되어 자연적으로 진화해 발생되었다는 가설은 스정리 박사의 2020년 2월 3일 네이쳐에 발표된 조작 논문에 근거하여 각계에 전파되어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이다.

옌리멍 박사의 내부고발로 운명 공동체가 되어버린 일부 과학계 카르텔은 그녀가 미국으로 망명했을때 후원해준 이가 트럼프 측의 Steve Bannon과 반중공 측의 Guo Wengui 라는 사실을 부각시켜 옌리멍 박사의 주장이 순수한 의도가 아니며 정치적인 의도가 담긴 논문이라며 매도하였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면 결과는 반대임이 밝혀졌다.

최근 중화인민공화국 우한을 WHO 조사단 자격으로 방문한 네덜란드 과학자 Marion Koopmans 박사의 뒷 배경과 영국인 동물 질병 전문가 Peter Daszak의 여론 조작 이메일이 유출되어 정작 과학계 카르텔이 정치적임을 드러내었다.

Peter Daszak 이메일과 Ralph Baric의 회신에서 드러난 여론 조작 시도

Peter Daszak은 미국 뉴욕에서 EcoHealth Alliance 라는 NGO를 운영하면서 가짜 RaTG13 바이러스를 만든 중화인민공화국 스정리 박사와 15년 이상 협업을 진행해 온 인물이다.

출처: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0-02473-4

옌리멍 박사의 고발로 RaTG13 박쥐 바이러스가 가짜임이 드러나 SARS-CoV-2가 인공 바이러스라고 최종적으로 밝혀지든 그렇지 않든, 과학은 SARS-CoV-2 바이러스의 해결책이 있음을 보여주어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