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이 홍콩·마카오 한인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동포들을 격려하기 위한 ‘한인 봉사상(총영사 표창)’을 제정하고 후보자 추천 접수에 나섰다.
총영사관은 지난 20일 공고를 통해 2026년 한인 봉사상 후보 추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봉사하며 한인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온 숨은 공로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천 대상은 홍콩과 마카오에서 거주하며 한인사회 발전과 이웃 사랑 실천에 기여해 온 개인 또는 단체다. 총영사관은 대외적인 직함이나 성과보다 공동체를 위한 지속적인 봉사와 헌신에 의미를 두고 후보자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추천 분야는 ▲이웃 사랑 및 복지 ▲공동체 화합 및 봉사 ▲민간 교류 및 권익 신장 등이다. 도움이 필요한 교민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거나, 청소년·어르신 지원 활동에 참여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한인 권익 향상에 기여한 경우 추천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번 포상의 의미는 단순한 시상에 그치지 않는다.
그동안 한인사회 곳곳에서는 공식적인 직책이나 주목을 받지 않으면서도 봉사와 나눔을 이어 온 동포들이 적지 않았다. 총영사관은 이 같은 숨은 공로자들을 발굴해 감사와 격려를 전함으로써 공동체 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추천은 타인 추천만 가능하며 본인 추천은 받을 수 없다. 추천인은 총영사관 공지에 등록된 지정 양식에 따라 후보자의 봉사 내용과 추천 사유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10월 21일부터 27일 오후 11시 59분까지로 비교적 짧은 편이다. 추천서는 이메일을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총영사관은 공고문에서 “타국 생활 속에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웃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 온 분들이 격려받을 수 있도록 동포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추천을 바란다”고 밝혔다.
(총영사관 공지 링크: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한인 봉사상(총영사 표창)” 후보자 추천 안내)
수상자는 오는 11월 7일 개최되는 한마음장터 2026 현장에서 한인 봉사상(총영사 표창)을 수여받는다. 홍콩·마카오 한인사회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인 공동체 행사에서 시상이 진행되는 만큼 그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마감까지 남은 기간은 많지 않다. 주변에서 묵묵히 봉사해 온 이웃이나 단체가 있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그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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