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현지 인기 걸그룹 VIVA가 8월 20일 더 파크 레인 홍콩,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에서 열린 센터스테이지(CENTRESTAGE) 2026 기자회견장 무대에 올라 대한민국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홀리넘버세븐(holynumber7)의 의상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힙합과 스트리트 컬처의 자유로운 정신을 패션으로 표현하는 홀리넘버세븐은 오는 9월 2일 개막하는 홍콩 센터스테이지 2026에 한국관 참가 브랜드로 이름을 올린 곳이다.

기자회견장에서의 무대 공연을 마친 뒤 착용 소감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VIVA 멤버들은 편안한 트임 디자인 덕분에 무대 동작이 자유로웠다며 호평을 내놓았다.

대한민국, 센터스테이지 첫 ‘주빈’ 자격

센터스테이지 2026에는 24개국·지역에서 약 270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가운데, 한국은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주빈(Featured Partner)’ 자격을 얻어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관을 꾸린다.

한국관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하이서울쇼룸, 주홍콩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공동으로 구성했으며, 홀리넘버세븐을 포함한 서울 소재 디자이너 브랜드 12곳과 경기도 소재 브랜드 10곳이 통합관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HISEOUL SHOWROOM

서울 브랜드로는 두칸(doucan), 엘노어(ELNORE), 에뜨드멩(Ét demain), 홀리넘버세븐, 누오스미크(NUOSMIQ), 리알히(RE RH’EE) 등이, 경기 브랜드로는 아츠드베이스(ARTS DE BASE), 피노미논시퍼(PHENOMENON SEEPER), 비건타이거(VEGANTIGER) 등이 이름을 올렸다.

Gyeonggi Fashion Creative Studio

이채연 특별 공연 예정 – ‘소울리스틱’ 패션쇼

한국관은 9월 4일(행사 사흘째)에는 ‘소울리스틱: 지속가능한 미래(SEOUListic: The Future is Sustainable)’를 주제로 한 기획 패션쇼도 선보인다.

한국 디자이너들의 창의성과 지속가능성 콘셉트를 소개하는 이 무대에는 걸그룹 아이즈원(IZ*ONE) 출신 이채연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패션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K-패션, 독창적 스토리텔링으로 국제적 주목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트라 김영석 차장은 “K-패션은 독창적인 스타일과 강한 스토리텔링, 그리고 한국 대중문화와의 긴밀한 연결 덕분에 최근 몇 년간 국제적인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12개 한국 브랜드 디자이너가 참가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한 패션쇼에서 훌륭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방문객들이 한국 브랜드를 새롭게 발견하고, 센터스테이지에서 비즈니스 기회도 모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CENTRESTAGE 기자회견장에서 KOTRA 김영석 차장, 2026년 8월 20일

한국관은 ‘소울(Soul)·지속가능성(Sustainability)·혁신(Innovation)’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고 있다.

센터스테이지 2026, 9월 2~5일 홍콩컨벤션센터서 개최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주최하고 홍콩특별행정구 문화체육관광국 산하 문화창의산업발전청(CCIDA)이 후원하는 센터스테이지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으며, 9월 2일부터 5일까지 홍콩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열린다.

‘제3회 홍콩 패션 페스트’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40여 개의 이벤트와 30개 이상의 패션쇼를 포함해 역대 최다 규모로 치러지며, 일반 관람객에게도 무료로 개방된다.

(참고: 센터스테이지(CENTRESTAGE) 2026)


데일리홍콩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Leave a comment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