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대한민국 재외동포청이 재외동포단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정기 조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홍콩에서 활동 중인 홍콩한인회와 한글학교, 한인상공회, 한인골프협회 같이 국외에서 활동하는 경제단체, 문화예술단체 등 재외동포단체들은 회원과 임원의 개인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단체장들은 소속 회원의 개인정보를 한국 정부에 제공하기에 앞서 당사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은 지난 7월 31일 공지를 통해 「재외동포현황보고규정(재외동포청훈령 제47호)」에 따라 실시하는 ‘2026년 재외동포단체 현황 조사’를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재외동포청이 매 짝수 해마다 실시하는 정기 조사로, 세계 각국 재외공관을 통해 현지에서 활동 중인 재외동포단체의 현황을 취합·갱신하는 절차다. 총영사관은 접수된 자료를 재외동포청에 전달하며, 향후 재외동포 정책 수립과 지원 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한인회를 비롯해 문화예술단체, 한글학교, 교육·학술단체, 경제·기업단체, 언론단체, 사회복지단체, NGO, 종교단체, 체육단체, 과학·IT단체, 의료·건강단체, 여성단체, 차세대 단체, 노인회, 역사단체, 법조단체, 친목단체 등 현재 활동 중인 재외동포단체다.

단체는 필수 제출 서류인 단체 현황 조사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오는 8월 31일까지 총영사관에 제출해야 한다. 회원명부는 선택 사항이지만, 제출할 경우 회원별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반드시 함께 작성해야 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당사자의 동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안내됐다. 제출 양식에는 대표자와 임원의 성명, 연락처, 주소, 임기 등 개인정보가 포함되는 만큼, 단체들은 제출 전에 대상자들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회원명부를 제출하는 경우에도 각 회원의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총영사관은 관련 서류를 작성한 뒤 8월 31일까지 동포담당 영사 이메일로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양식 작성 과정에서 문의 사항이 있는 경우 이메일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재외동포단체 현황 조사는 「재외동포현황보고규정」에 근거해 격년제로 실시되며, 각국 재외공관이 관할 지역 내 동포단체 현황을 파악해 재외동포청에 보고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구축된 자료는 재외동포 정책 수립과 각종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주 홍콩 총영사관 공지 링크 참고: 2026년 재외동포단체 현황 조사 안내)


데일리홍콩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Leave a comment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