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고양이 애호가들의 여름 축제인 ‘홍콩 캣 엑스포(Hong Kong Cat Expo) 2026’​가 2일 마지막 관람객을 맞는다.

지난달 31일 개막한 이번 행사는 홍콩 컨벤션 센터(HKCEC) Hall 3BCD에서 열리고 있으며, 오늘(2일) 오후 8시 폐장한다. 입장은 폐장 30분 전까지 가능하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에는 185개 업체가 참가해 400여 개 부스를 운영하며, 고양이 사료와 간식, 장난감, 생활용품, 예술 작품, 캐릭터 상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행사의 가장 큰 볼거리는 ‘서부 카우보이 고양이(Western Cowboy Cat)’​를 주제로 꾸며진 대형 포토존이다. 행사장에는 약 4m 높이의 대형 카우보이 고양이 조형물이 설치돼 방문객들의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옛 홍콩 거리를 재현한 ‘레트로 홍콩 고양이 사진관’​에서는 한약방, 시계 벽, 옛날 미용실, 전통 잡화점 등을 배경으로 반려묘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고양이를 주제로 한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고양이 미술관(Cat Gallery)’, 고양이 아트 상품을 판매하는 ‘Cat COLLEX’, 고양이 수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국제 심사위원이 참여하는 제16회 CFA 챔피언 캣쇼를 비롯해 다양한 무대 공연과 전문가 강연도 진행돼 애묘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콩 캣 엑스포의 또 다른 특징은 반려묘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호자는 ‘1인 1묘’ 원칙에 따라 고양이 한 마리를 동반할 수 있으며, 모든 고양이는 이동장이나 유모차 또는 하네스와 리드줄을 착용해야 한다. 생후 6개월 미만의 고양이는 입장이 제한된다.

입장료는 일반 관람객 HK$30이며, 65세 이상, 키 1m 미만 어린이, 장애인 등록증 소지자, 그리고 고양이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행사장은 오늘 낮 12시 개장해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홍콩 캣 엑스포 공식 웹사이트 링크: Hong Kong Cat Expo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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