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걸그룹 엔믹스(NMIXX)의 첫 월드 투어 홍콩 공연이 전석 매진된 가운데, 실물 입장권 배부가 시작되자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웃돈을 붙인 재판매가 잇따르고 있다.

공연 주최 측에 따르면 ‘NMIXX 1ST WORLD TOUR IN HONG KONG’​은 오는 7월 25일과 26일 오후 6시,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AsiaWorld-Expo) Hall 10에서 열린다. 당초 7월 25일 공연만 예정됐으나 높은 수요에 힘입어 26일 추가 공연이 편성됐으며, 일반 예매는 각각 지난 4월 24일과 28일부터 진행됐다.

티켓은 VIP 1,899홍콩달러를 비롯해 A석 1,299홍콩달러, B석 999홍콩달러, C석 799홍콩달러로 판매됐으며, 티켓당 100홍콩달러의 예매 수수료가 별도로 부과됐다.

주최 측은 10일 정오부터 시티라인(Cityline) 키오스크를 통한 실물 티켓 수령과 배송을 시작했다. 그동안 예매자는 예매 코드만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날부터 실제 종이 티켓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중고 거래도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실제로 홍콩 최대 중고 거래 플랫폼인 캐러셀(Carousell)에는 실물 티켓 배부가 시작된 직후부터 다수의 판매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일부 판매자는 원가 그대로 양도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일부 좌석은 정가보다 약 500홍콩달러 높은 가격에 판매를 시도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예를 들어 정가 1,299홍콩달러 좌석이 약 1,700홍콩달러에 올라오는 등 프리미엄이 붙은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다만 공연 주최 측은 공식 안내를 통해 공식 판매처 외에서 구매한 티켓의 진위와 유효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또한 티켓은 양도·환불·교환이 불가능하며, 재판매나 상업적 이용이 확인될 경우 티켓을 무효 처리할 권리를 가진다고 안내하고 있다.

아시아월드엑스포 역시 공연장 이용 규정을 통해 암표 거래(ticket scalping)를 금지​하고 있으며, 재판매 또는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된 티켓은 무효 처리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엔믹스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걸그룹으로, 데뷔 이후 독창적인 ‘MIXX POP’ 음악 스타일과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으로 주목받아 왔다. 이번 홍콩 공연에서는 대표곡과 최신 앨범 수록곡을 포함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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