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 3월 미국 보수정치 행사 CPAC 2026에서 제안했던 ‘한미 공동 부정선거 조사’ 구상이 실제 활동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드디어 한미 공동 부정선거 조사단이 움직인다”며 “이번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감시에 미국이 함께 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의 뛰어난 부정선거 조사 대가들이 우리와 함께 한다”며 관련 인사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인물로 소개된 이는 패트릭 콜벡(Patrick J. Colbeck)이다. 황 대표 측 설명에 따르면 콜벡은 린델 매니지먼트(Lindell Management) COO이자 미국 미시간주 재선 상원의원 출신 인사다. 그는 미국 보수 진영에서 선거 시스템 검증 및 선거 투명성 문제와 관련한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3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CPAC 2026 연설에서 한국 선거 시스템에 대한 국제 공조 필요성을 주장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결의안 ▲사이버 영역 대응 ▲관련 인사 제재 ▲한미 공동 조사 체계 ▲자유민주주의 및 선거 공정성 수호 등 이른바 ‘5대 결의안’을 제안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한국 정치 상황과 선거 시스템에 대한 의혹을 국제 보수 진영에 직접 제기하며 “한미동맹 차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대표는 26일 오늘 오후 2시 경기 평택 안중시장(구 소방서, 롯데리아 앞)에서 합동 유세가 예정되어 있다. 자유와혁신 측 공개 일정에 따르면 전한길 단장, 이종혁 자유통일당 사무총장, 고영일 변호사, 김지미 변호사, 이하상 변호사 등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황 대표 측은 선거 감시 활동과 현장 투표 참여를 동시에 강조하고 있다. 미국 정치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했던 “Too big to rig(조작하기엔 너무 큰 표차)”라는 표현처럼, 투표 참여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질 경우 선거 공정성 논란 자체를 줄일 수 있다는 주장도 보수 지지층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자유와혁신 측은 참관인과 시민 감시 인력을 모집하며 선거 당일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자유와혁신 측은 공식 홈페이지와 온라인 신청 페이지를 통해 ‘한미부정선거공동조사단 선거감시대 모집’ 안내를 공개하고 있다.

(자유와혁신 홈페이지 링크: https://www.forthefreedo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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