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월요일인 9일 오늘 홍콩 Discovery Bay 지역의 DB 골프 클럽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재 홍콩 한인 자선 골프 대회가 태풍 경보 등의 이유로 취소되었다.
참고: [골프] 홍콩 한인회, 2023 자선 골프 대회 개최
홍콩 한인회 산하 홍콩 한인상공회 및 재홍콩 한인골프협회는 지난 달 장학기금 조성을 목표로 하는 자선 골프 대회를 DB 골프 클럽에서 10월 9일에 열기로 계획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8호 경보 중인 태풍 ‘코이누’의 접근으로 행사 진행이 어려워졌다.
홍콩에서 8호 태풍 경보가 발령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강한 바람에 따른 부상을 피하기 위해 빠르게 집에 돌아가거나 외출을 삼간다. 이에 따라 학교나 직장이 문을 닫는다.
다만 홍콩 기상청은 한 때 9호 경보까지 상향되었던 태풍 ‘코이누’에 대해 오늘 오전 11시40분에는 3호로 하향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혀 직장인들은 오후 근무를 위해 출근할 예정이다.
학교는 오늘 하루종일 문을 열지 않아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 홍콩 섬에서 느끼는 바람의 강도는 약하지만 비는 계속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