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8일 데일리홍콩] 홍콩 주권 이양 기념일 발생한 경찰관 공격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미성년자가 6명이나 포함된 폭탄 테러 모의 단체가 적발되었다는 소식이 사회에 충격을 주었다.

(정부발표: 9 arrested for terrorist acts)

홍콩 경찰은 테러 모의 혐의와 국가안전법 위반 혐의로 미성년자 6명을 포함하여 총 9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하였다. 이들은 광성자(光城者, Returning Valiant)라는 단체명으로 활동하며 홍콩 독립을 주창하였다고 한다. 또한 이들은 TATP (triacetone triperoxide) 이라는 폭발물을 만들어 홍콩 해저 터널, 철로, 법정 등 공공장소에 폭탄을 설치하는 계획을 그리고 있었다고 한다.

광성자(光城者, Returning Valiant)라는 단체를 적발한 홍콩 당국은 주위에 테러 행위가 의심되는 자들이 보이면 고발하라고 호소하며 정치적인 대립에 강경한 자세를 굽히지 않고 있다.

극단으로 치닫는 홍콩 사회

이렇듯 시민 사회의 민주화 요구가 정치권에서 받아 들여지지 않고 권력을 통한 폭력으로 진압을 당하자 사회가 양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사회적 약자들의 선택지가 심각하게 줄어 들게 되었다.

(참고기사: 홍콩 주권 반환 기념일, 순찰중인 경찰을 찌르고 자결한 테러 발생)

국가안전법 시행으로 인하여 결국 폐간된 홍콩 빈과일보(蘋果日報, Apple Daily)는 단지 미디어 그룹이 아니라 항암 치료 후원 등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돕는 자선 사업도 벌였다. 정부의 항암제 후원 프로그램은 모두에게 지원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빈과일보를 포함한 다양한 시민 사회 조직들이 국가안전법 시행으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와해되자 이들의 후원 활동 역시 중단되게 되었다.

출구 전략

대한민국의 전두환 군사 정권 시절 안전기획부의 활동이 한창이었을때 적어도 서민들에게는 3S 정책 등으로 유화책을 제시하며 행복도를 유지한 것처럼 홍콩도 특별한 출구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다행히 최근 과학의 발전과 인권 인식의 발전으로 마약으로만 알려진 대마초가 암을 치료하는 등 의료 효과가 널리 알려짐에 따라 UN 마약 위원회에서 이를 인정하는 등 일반 시민들의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

심지어 대마초 성분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Delta-9-tetrahydrocannabinol, Δ9-THC)은 코로나19 감염증을 치료하고 SARS-CoV-2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홍콩에서는 ‘일국양제(一國兩制)’를 이용하여 대마초를 합법화 및 비범죄화하여 경제도 활성화 시키고 코로나19 상황도 종식시키자는 제안이 정부의 출구 전략으로 주목 받고 있다.

(참고기사: Can HKSAR have a different view of medical cannab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