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일 데일리홍콩] 어젯밤 10시 경 홍콩 섬의 Victoria Park 인근 Sogo 백화점 앞에서 한 남성이 시민 동요를 감시하고 있던 경찰을 칼로 찌르고 스스로 자해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경찰을 찌르고 자신도 찌른 이 50대 남성은 가까운 Ruttonjee 병원으로 실려갔지만 저녁 11:20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칼침을 맞은 28세 경관은 목숨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해졌다.

붉은 피로 얼룩진 홍콩 주권 반환 기념일

이 사건 직후 홍콩 경찰은 범인이 독단적으로 벌인 행위라고 보인다는 초기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도 뒷 배경이 있을 가능성도 간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 남성의 자택 수색 결과 ‘극단주의’에 빠진 것이 드러났다고 하면서 이런 테러 행위가 발생한 것은 국가에 대한 증오와 폭력을 선동하며 이를 미화하는 자들 때문이라고 지적하였다.

(참고기사: Assailant, advocates of violence and hate responsible for incident, Tang Ping-keung says)

홍콩 경찰은 지난달 6월 4일 천안문 추모 행사일처럼 이번 홍콩 주권 이양 기념일에도 Victoria Park 를 폐쇄하였으며, 정치적인 목소리를 내는 유력 인사들을 수감하는 등 시위 발생을 원천 봉쇄하였다. 또한 이날 각지에서 최소 20명을 공격적 무기와 선동적인 인쇄물 배포 혐의로 체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 혐의로 모여드는 시민들에게 벌금을 부과했다.

(참고기사: 홍콩 주권 이양 24주년, 정부 비판하는 KOL 봉쇄로 시위 발생 원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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