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무역발전국과 홍콩광학제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34회 홍콩 국제 광학 박람회(Hong Kong International Optical Fair)가 오늘(6일) 홍콩컨벤션전시센터에서 마지막 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열렸으며, 14개 국가 및 지역에서 6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광학 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행사는 ‘Bright Eyes · New Horizons’를 주제로 스마트 아이웨어, 시력관리 솔루션, 안과 장비, 기능성 안경, 친환경 아이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경이 주요 관심을 받았다.

행사장에서는 ChatGPT 기반 AI 음성비서와 4K 영상 촬영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안경, 145개 이상 언어의 실시간 번역을 지원하는 AI 안경, 음성 녹음과 회의록 자동 생성 기능을 갖춘 AI 메모 안경 등 다양한 차세대 제품이 전시됐다.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실버 이코노미’ 제품도 주목받았다. 자동 초점 조절 기능을 적용한 스마트 노안 안경과 고령층을 위한 누진다초점 렌즈, 청력 보조 기능을 결합한 안경 제품 등이 소개되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친환경 아이웨어도 주요 전시 품목 중 하나였다. 재활용 어망을 원료로 활용한 안경 프레임과 목재·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제품 등이 전시돼 광학 산업의 친환경 전환 흐름을 보여줬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검안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포럼과 심포지엄, 아이웨어 디자인 전시 및 시상식도 함께 열려 최신 시장 동향과 기술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활용됐다.

주최 측은 올해 행사에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전시는 오늘 종료되지만, 온라인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인 Click2Match는 오는 13일까지 운영돼 참가 기업과 바이어 간 상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오늘 박람회장을 방문하면 AI 스마트 안경과 차세대 시력관리 기술, 친환경 아이웨어 등 광학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공식 웹사이트 링크: https://www.hktdc.com/event/hkopticalf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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