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의 대표적인 유흥가인 센트럴 지역 란콰이퐁(Lan Kwai Fong, 蘭桂坊) 등 도시 유흥업계가 11월 한 달 내내 관광객들로 불야성을 이룰 전망이다.

홍콩관광청은 2일 홍콩 전역의 400여 개 레스토랑과 바, 식음료 업장을 아우르는 도시 단위 캠페인인 ‘홍콩 미식의 달(Hong Kong Gourmet Month)’ 캠페인을 발표했다. 이 캠페인은 미쉐린 레스토랑 할인 메뉴, 와인 페어링 코스, 심야 식당 가이드, 칵테일 페스티벌 등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특히 오후 9시 이후 이용할 수 있는 심야 식당 가이드에는 센트럴과 셩완, 완차이, 코즈웨이베이, 침사추이, 몽콕 등 주요 지역의 100여 개 식음료 업장이 참여한다.

(참고: Hong Kong Gourmet Month)

란콰이퐁에서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Sip and Savour in LKF’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단순히 음식과 술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개별 업장을 방문하며 다양한 칵테일과 즉석 만남 등 야간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란콰이퐁 20여 개 바를 연결하는 칵테일 탐방

이번 ‘Sip and Savour in LKF’의 핵심 프로그램은 란콰이퐁의 숨겨진 바와 루프톱 라운지 등을 직접 찾아다니는 셀프 가이드 칵테일 트레일(Self-guided Cocktail Trail)이다.

참여자들은 별도의 단체 투어 없이 자신의 일정과 취향에 따라 20여 개 참여 업장을 방문할 수 있다. 각 업장에서는 이번 프로모션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한정판 칵테일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에는 바텐더의 전문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해외 바텐더 초청 게스트 시프트(Guest Shift), 칵테일 제조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Masterclass), 복고풍 파티(Retro Night)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참여 업장에는 Yume, INSHI, Dragonfly, Maggie Choo’s, The Iron Fairies, GOSSiP, Bar Mind, Graffiti 등이 포함된다. 일부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개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취향에 맞는 바 동료도 찾는다

이번 행사의 또 다른 특징은 ‘LKF Cocktail & Bar Type Indicator’라는 소셜 매칭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QR코드를 스캔해 자신의 성향과 어울리는 바 동료(bar-mates)를 찾을 수 있다.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고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혼자 방문하는 관광객이나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하고 싶은 참가자도 고려했다.

오후 9시 이후 방문객을 위한 특별 할인도 제공된다. 일부 참여 업장에서는 지정 칵테일 1+1 혜택과 칵테일 2잔 및 바 스낵 1개로 구성된 세트 메뉴 등을 선보인다.

란콰이퐁 행사와 참여 업장별 프로그램 및 혜택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란콰이퐁 공식 행사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콩 란콰이퐁 공식 웹사이트 링크: https://lankwaif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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