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을 대표하는 야외 음악·예술 축제인 클라켄플랍(Clockenflap)이 오는 12월 개최를 앞두고 2026년 1차 출연진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라인업에는 한국의 인디록 밴드 혁오(HYUKOH)가 이름을 올리며 홍콩과 아시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최 측은 최근 발표를 통해 클라켄플랍 2026이 1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홍콩 센트럴 하버프런트 이벤트 스페이스(Central Harbourfront Event Space)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첫 번째 라인업에는 미국 록 밴드 파라모어(Paramore)의 보컬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헤일리 윌리엄스(Hayley Williams)와 얼터너티브 R&B 뮤지션 케시(Keshi)가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영국 슈게이즈의 대표 주자 슬로우다이브(Slowdive), 미국 하드록 밴드 퀸즈 오브 더 스톤 에이지(Queens of the Stone Age), 말콤 토드(Malcolm Todd), 킴 고든(Kim Gordon), 더 지저스 앤 메리 체인(The Jesus and Mary Chain) 등 다양한 장르의 국제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한국 아티스트 가운데서는 혁오(HYUKOH)가 포함됐다.

혁오는 보컬 오혁을 중심으로 결성된 한국 인디록 밴드로, 독창적인 사운드와 감성적인 음악 세계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음악 팬들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아시아 주요 음악 페스티벌과 해외 공연 무대에서 존재감을 넓혀 왔으며, 홍콩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클라켄플랍은 매년 세계 각국의 뮤지션과 아시아 지역 아티스트들을 한 무대에 소개하며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올해 역시 혁오를 비롯해 다양한 지역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면서 아시아 음악 신(scene)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 측은 앞으로 추가 출연진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개된 라인업에는 재즈 듀오 DOMi & JD BECK, 얼터너티브 힙합 그룹 디거블 플래닛츠(Digable Planets), 전자음악 아티스트 마르셀 데트만(Marcel Dettmann), 뉴질랜드 밴드 SIX60 등도 포함돼 있다.

빅토리아 하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클라켄플랍은 음악 공연뿐 아니라 대형 아트 인스톨레이션, 가족 친화 프로그램, 다양한 음식 및 음료 브랜드가 함께하는 복합 문화 축제로 평가받는다. 홍콩 문화예술 일정의 대표 행사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은 만큼 올해 행사에도 수많은 지역 및 해외 관람객이 찾을 전망이다.

클라켄플랍 2026 티켓은 현재 공식 판매처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추가 프로그램과 최종 라인업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참고: 클라켄플랍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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