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경제무역대표부가 한국의 혁신·기술(I&T) 기업을 대상으로 홍콩의 첨단기술 산업 발전 전략과 기업 진출 기회를 소개하는 네트워킹 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했다.
홍콩경제무역대표부 도쿄사무소는 10월 8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홍콩투자청(InvestHK), 홍콩무역발전국(HKTDC)과 함께 한국 혁신·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네트워킹 오찬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홍콩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제1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에 포함된 혁신·기술 분야의 전략적 발전 방향을 알리고, 홍콩에서 사업을 설립하거나 확장한 한국 기업들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길리언 람(Gillian Lam) 홍콩경제무역대표부 도쿄 수석대표는 홍콩이 ‘일국양제(一國兩制)’ 원칙에 따른 독특한 지위를 활용해 한국 기업들이 혁신·기술 사업을 발전시키고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중국 본토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람 수석대표는 혁신·기술 발전이 홍콩의 미래 성장을 위한 최우선 전략 분야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또한 홍콩 정부가 기술 성과의 상용화와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100억 홍콩달러 규모의 혁신·기술 산업지향 펀드(I&T Industry-Oriented Fund)도 조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콩 정부는 시장의 자금과 함께 이 펀드를 통해 최소 400억 홍콩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오찬에는 지난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홍콩을 방문한 한국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해 홍콩의 주요 혁신·기술 거점과 전략 인프라를 둘러본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홍콩과학기술단지(HKSTP), 홍콩-선전 혁신기술단지(HSITP), 사이버포트 등 홍콩의 주요 혁신·기술 거점 방문 경험과 현지 사업 환경에 대한 의견이 소개됐다.
앞서 홍콩을 방문한 제타큐브의 조정현 대표도 참석해 홍콩의 주요 혁신·기술 허브를 방문한 경험을 공유했다. 조 대표는 당시 홍콩 방문을 통해 현지 벤처캐피털과의 투자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콩경제무역대표부 도쿄사무소는 아직 홍콩을 방문하지 않은 한국 기업 관계자들에게도 홍콩의 국제 혁신·기술 및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발전 현황을 직접 경험해볼 것을 권했다.
홍콩경제무역대표부는 앞으로도 홍콩투자청과 홍콩무역발전국 등 지역 파트너들과 협력해 한국과 홍콩 간 혁신·기술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양측의 경제적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데일리홍콩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