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에서 고용되는 외국인 가사 도우미의 최저 허용 임금이 오늘부터 월 5,220홍콩달러로 인상된다. 소급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10월 3일 계약부터이다.
다만 월 최소 식비 수당은 기존과 동일하게 월 1,236홍콩달러로 유지된다.
홍콩 정부는 전날인 2일 발표를 통해 외국인 가사 도우미의 최저 허용 임금을 기존 월 5,100홍콩달러에서 5,220홍콩달러로 2.35% 인상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최저 허용 임금은 오늘부터 체결되는 모든 외국인 가사 도우미 고용계약에 적용된다.
홍콩 정부는 최저 허용 임금을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이번 결정에서는 홍콩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과 노동시장 여건, 단기 경제 전망, 가사 도우미 고용주의 부담 능력, 외국인 가사 도우미의 기본적인 생활 필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용주와 외국인 가사 도우미 측의 의견을 청취한 뒤 관련 사회·경제적 요인을 지난해 검토 당시와 비교해 평가했다고 밝혔다.
(출처: Increase in Minimum Allowable Wage and no change in food allowance for foreign domestic helpers)
이번 인상은 홍콩의 일반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법정 최저임금(Statutory Minimum Wage, SMW)과는 별도로 외국인 가사 도우미 고용계약에 적용되는 기준이다.
홍콩 외국인 가사 도우미들은 월 최저 허용 임금을 현행 월 5,100홍콩달러에서 6,172홍콩달러로, 최소 식비 수당은 월 1,236홍콩달러에서 3,123홍콩달러로 올려 달라고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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