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이번 주 홍콩 날씨는 주 초반 태풍과 저기압골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린 뒤, 주 후반부터는 북상하는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다시 33도에 달하는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홍콩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24일(월) 홍콩은 남중국 연안에 체류 중인 광범위한 저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소나기와 함께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31도, 최저기온은 27도 안팎으로 예상된다.

특히 화요일인 25일과 수요일인 26일은 태풍 ‘나라(Narra)’와 대만 해협 부근에서 소멸하는 태풍 ‘개나리(Gaenari)’의 여파가 더해지면서 광둥성 연안 일대의 바람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25일에는 강수 확률이 ‘높음’ 단계로 격상되며, 25일과 26일 양일간 해상과 고지대를 중심으로 풍력 6급(약 초속 11~14m)의 강풍과 함께 시간당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낮 최고기온은 29도, 26일 낮 최고기온은 31도 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 중반인 27일(목)부터는 비구름대가 조금씩 약화되겠으나 흐린 가운데 한두 차례 소나기와 천둥·번개가 지나겠으며, 구름 사이로 햇볕이 드는 시간이 늘어나며 기온은 32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주 후반에는 또 다른 태풍이 기상 변수로 등장할 예정이다.

홍콩 기상청은 류큐 제도 인근으로 북상하는 태풍 ‘사우델(Saudel)’ 외곽의 뜨거운 하강 기류가 남중국 일대로 유입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28일(금)과 29일(토) 홍콩은 가끔 구름이 끼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치솟는 매우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주말인 30일(일)부터 다음 주 초인 31일(월)과 9월 1일(화)까지는 가끔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소나기가 지나는 전형적인 여름 날씨 속에 낮 최고기온 32도의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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