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섬의 마천루와 더 피크(The Peak) 및 빅토리아 하버를 지상이 아닌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프리미엄 럭셔리 투어 액티비티가 소수의 특별한 여행객 사이에서 조용히 인기를 얻고 있다.

침사추이 페닌슐라 호텔에서 출발하는 ‘홍콩 헬리콥터 투어 + 페닌슐라 호텔 애프터눈 티’ 패키지다.

가격은 인당 수십만 원대로, 누구나 가볍게 선택하는 상품은 아니지만 그만큼 특별한 순간을 원하는 이들에게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이용후기 62건을 바탕으로 한 평점은 5점 만점에 4.7점이다.

국제상업센터·더 피크·빅토리아 하버를 한눈에

헬리콥터는 안정성으로 알려진 MD902 Explorer 기종을 이용하며, 비행 시간은 약 15~20분이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 안에 홍콩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국제상업센터(ICC)와 더 피크, 빅토리아 하버의 스카이라인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지상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각도로 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 이 투어의 핵심 매력이다.

비행이 끝나면 침사추이 페닌슐라 호텔의 ‘더 로비(The Lobby)’로 이동해 애프터눈 티 또는 브런치를 즐기는 것으로 일정이 마무리된다.

프라이빗 vs 조인 그룹, 취향에 따라 선택

패키지는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2~6인이 헬리콥터 한 대를 통째로 빌리는 프라이빗 투어와, 다른 탑승객과 함께 타는 조인 그룹 투어다.

프라이빗은 온전히 일행끼리만 탑승해 프로포즈나 생일, 기념일 같은 특별한 순간을 연출하기에 적합하고, 조인 그룹은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비용으로 같은 경험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갈린다.

실제 이용후기에도 남편의 생일 서프라이즈, 가족 단위 기념일 방문 사례가 다수 눈에 띈다.

럭셔리 투어 예약은 신중하게, 취소·변경 불가

이 상품은 예약 확정 후 취소, 환불, 일정 변경이 모두 불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미팅 장소는 침사추이 페닌슐라 호텔 내 헬리서비스 카운터이며, 예정된 탑승 시간 30분 전까지 도착해야 한다.

날씨나 항공 관제 상황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는 만큼, 여행 일정 중 여유 있는 날을 골라 예약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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