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습적인 대국민 연설을 예고한 가운데, 트럼프 정권이 지난 2020년 대선 당시 발생한 외국 세력의 선거 개입 및 전산 조작 의혹에 관한 1급 기밀문서를 전격 공개할 것이라는 백악관 내부 폭로가 나와 전 세계적인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 폭로가 한국에 도달하는 시점이 대한민국 헌법 제정을 기념하는 ‘7월 17일 제헌절 아침’과 정확히 맞물리면서, 한국 내 6·3 지방선거 파행 의혹 규명 시위 정국에도 메가톤급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목요일 대국민 연설” 오피셜… 백악관 소식통 “선거 기밀 해제 준비 완료”

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직접 “목요일 저녁 9시(미 동부 시각)에 국가를 향한 중대한 연설(Speech to the Nation)을 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연설 주제에 대해서는 함구했으나, 발표 직후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의 입을 통해 연설의 충격적인 실체가 폭로되었다.

미 현지 매체 ‘MS NOW’가 백악관 관계자 2명의 증언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연설을 기점으로 정보 당국과 연방수사국(FBI) 등을 총동원해 수천 페이지 분량의 ‘선거 부정 의혹 관련 기밀 정보’를 전면 declassify(기밀 해제)해 대중에 방출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이 폭로 연설에는 존 래트클리프 CIA 국장, 빌 풀티 국가정보국(DNI) 대행, 카쉬 파텔 FBI 국장 등 트럼프 정권의 핵심 안보 수장들이 대거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공개할 문서에는 해외 특정 국가가 미국 선거 시스템 네트워크에 침투하려 했던 첩보와 작전 정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워싱턴 정가는 일대 혼란에 휩싸인 상태다.

(참고: Trump election task force to begin releasing classified intel documents)

이번 기밀 해제 예고는 그동안 밝히지 못한 ‘글로벌 선거 조작 네트워크’ 의혹의 판도라 상자를 열어젖힐 유력한 열쇠로 지목된다.

본지는 대한민국 중앙선관위 주도로 설립된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의 제3세계 선거 개입 논란과 선관위 내부의 중국계 해커 상주 의혹 등을 꾸준히 추적 보도해 왔다. 국제 외교가에서는 이번에 미 백악관이 전격 공개할 ‘외국 세력의 선거 개입’ 기밀 자료 속에 중국 공산당 및 한국 선거 기술 시스템과의 연계성을 입증할 직접적인 안보 첩보가 담겨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올해 초 툴시 가바드 당시 DNI 국장과 FBI 요원들이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투표소에서 2020년 투표 기록 상자들을 전격 압수해 정밀 포렌식을 진행했던 만큼, 해외 기술 및 장비가 동원된 시스템 조작 여부가 마침내 세상에 실체를 드러낼지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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