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학력이 낮거나 경력이 없는 구직자들도 폭넓게 지원할 수 있는 대규모 취업 박람회가 오늘(12일) 몽콕 맥퍼슨 스타디움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한다.
홍콩 노동처가 주최하는 이번 ‘새 여정의 시작(Embarking on a New Journey)’ 산업별 취업 박람회에서는 이틀간 60개가 넘는 기업·기관이 참여해 2,700개가 넘는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500개 이상이 외식·소매·건설·호텔 등 생활 밀착형 산업군에서 나온 채용이다.
모집 직종도 다양하다. ▲당직 엔지니어 ▲마케팅 개발 보조 ▲전기기사 ▲안전 감독관 ▲유지보수 담당 ▲행정 보조 ▲품질관리 검사원 ▲매장 관리자 ▲요리사 ▲창고관리원 ▲바텐더 ▲객실 관리 직원 ▲고객 서비스 담당 ▲보안요원 ▲청소원 ▲캐셔 등 생활 밀착형 직군이 대거 포함됐다.
홍콩 노동처에 따르면 전체 채용의 약 79%가 정규직이며, 월급은 13,000~24,000홍콩달러 구간이 가장 많다. 특히 약 95%의 일자리가 중등 7학년(Secondary Seven) 이하 학력자도 지원 가능하며, 54%는 관련 경력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는 직무다. 이에 따라 학력·경력 제약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직자들은 행사 현장에서 바로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일부 직종은 즉석 면접 후 채용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 내 노동처 상담 부스에서는 취업 지원 서비스 관련 안내도 제공된다.
박람회는 오늘과 내일(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몽콕 MTR역 E2 출구 인근 맥퍼슨 스타디움 1층(38 Nelson Street)에서 열린다.
입장은 무료이며 마지막 입장 시간은 오후 5시다.
위 채용 정보는 노동처의 인터랙티브 고용 서비스 웹사이트(www.jobs.gov.hk)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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