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민주주의 주장을 하던 라디오 방송사 민간전태(民間電台, Citizens’ Radio)가 운영난 등을 이유로 오늘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폐국한다고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지하였다.
민간전태(民間電台, Citizens’ Radio)는 정치적인 ‘선’이 너무나 많아 초대 손님을 모시고 자유로운 발언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은행 계좌는 이유도 알려주지 않은 채 동결된 상황이며 월세는 2달치밖에 남지 않아 더 이상 활동이 어려워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출처: Hong Kong pro-democracy radio closes in face of “dangerous” pressure
홍콩 언론사 《더 스탠다드》는 민간전태(民間電台, Citizens’ Radio)가 정부 압력으로 폐간된 빈과일보(蘋果日報, Apple Daily) 및 Stand News 등의 전철을 따랐다고 보도하였다.
한편 프랑스 파리에 거점을 두고 있는 국경없는 기자회는 국제 사회에 홍콩 언론인들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많은 언론인들이 국가안전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어 있기 때문이다.
참고: 국경없는 기자회, 국제 사회에 홍콩 언론인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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