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구룡반도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핵심 지하도로 Central Kowloon Bypass 가 오는 12월 6일 전면 개통된다.
홍콩 정부는 이번 개통으로 홍콩 동부의 Tseung Kwan O 와 구룡반도 서부를 오가는 차량 이동이 더욱 편리해지면서, 출퇴근 시간대 기준 Tseung Kwan O에서 Yau Ma Tei까지 이동시간이 약 65분에서 12분으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 정부는 14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Central Kowloon Bypass의 마지막 구간인 Kowloon Bay Section 을 12월 6일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먼저 개통된 Yau Ma Tei Section 과 연결되면서 전체 노선이 완성된다.
Central Kowloon Bypass는 인구 밀도가 높은 구룡 도심 지하를 관통하는 대형 교통 인프라 사업으로 구룡반도 서부의 Yau Ma Tei와 동부의 Kowloon Bay를 연결하는 지하 간선도로다. 이미 운영 중인 Tseung Kwan O-Lam Tin Tunnel 과도 연결돼 홍콩 동부와 구룡반도 서부를 보다 빠르게 오갈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전 구간 개통 이후 출퇴근 시간대 기준 Tseung Kwan O에서 Yau Ma Te이까지의 이동시간이 현재 약 65분에서 약 12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동부 신도시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향상되는 것은 물론, Kai Tak 스포츠파크와 Kowloon Bay 상업지역을 찾는 차량의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면 개통과 함께 통행료 부과도 시작된다. 홍콩 입법회는 지난 2025년 Central Kowloon Bypass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8홍콩달러(HK$8) 의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관련 시행 고시는 10월 16일 오늘 관보에 게재되며, 10월 21일 입법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통행료는 전 구간 개통일인 12월 6일부터 적용된다.
교통물류국(Transport & Logistics Bureau)은 시민의 부담 수준을 고려해 통행료를 8홍콩달러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규 도로 이용을 유도해 구룡 지역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개통과 통행료 시행을 앞두고 시민들이 관련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원활한 시행을 위한 준비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Yau Ma Tei 구간이 먼저 개통되면서 Kai Tak 스포츠파크 접근성이 향상된 데 이어, 이번 전면 개통으로 홍콩 동부와 구룡반도 서부를 잇는 새로운 교통축이 완성될 전망이다.
(참고: 구룡 西⇔東 지하터널 12월 21일부터 서비스 앞둬…Kai Tak 경기장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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