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홍콩 토지등록처(Land Registry)가 3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6년 6월 전체 부동산 매매계약 등록 건수는 9,434건으로 전월보다 10.5%,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7% 증가했다.

거래 금액도 큰 폭으로 늘었다. 6월 전체 부동산 거래액은 828억 홍콩달러로 집계돼 전월 대비 13.7%, 전년 동월 대비 24.7% 증가했다.

주거용 부동산 거래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6월 주택 매매계약 등록 건수는 7,650건으로 전달보다 7.2%,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5% 증가했다.

주거용 부동산 거래액은 756억 홍콩달러로 전월 대비 15.3%, 전년 동월 대비 23.8% 늘어나 거래 규모가 한층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등록처는 지난달 토지등록부 검색 건수가 50만5,404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토지등록부 검색은 주택 매입이나 투자 검토 과정에서 자주 활용되는 절차로, 검색 건수가 50만 건을 넘어선 것은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참고: Property sales up 10.5%)

최근 홍콩 부동산 시장은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주택 거래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시장 회복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는 분위기다.

앞서 중원부동산(Centaline Property)은 2025년 홍콩 부동산 거래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홍콩 주택시장의 대표적인 가격 선행지표인 중원도시선행지수(CCL)도 3년간의 하락세를 마치고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6월 정부 통계 역시 이러한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데일리홍콩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김한국

Hello nice to meet you. I am Jason Kim who is practicing journalism from Daily Hong Kong, an online news advertisement portal based in Hong Kong.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