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기상청은 이번 주 홍콩이 저기압성 기압골과 동북계절풍의 영향을 받으며 비가 이어지고, 주 후반에는 기온이 뚜렷하게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21일(화)과 내일 22일(수)은 간헐적인 맑은 날씨 속에 한두 차례 소나기가 예상되며, 낮 기온은 각각 29도와 30도까지 오르는 등 다소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 기간에는 남풍 계열의 기류가 유입되면서 초여름과 같은 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 중반 이후부터는 날씨가 급격히 불안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홍콩 기상청에 따르면 23일(목)에는 구름이 많아지고 비가 잦아지며,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이어 24일(금)에는 흐린 날씨 속에 비와 국지성 뇌우가 이어지면서 기온이 22~25도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된다.

이 같은 기온 하락은 중국 남부에 형성되는 저기압성 기압골과 함께 동반되는 동북계절풍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홍콩 기상청은 해당 기류가 유입되면서 지역 전반의 기온을 끌어내리고 대기 불안정 현상을 강화할 것으로 설명했다.

주말인 25일(토) 역시 흐린 가운데 간헐적인 비가 이어지겠으며, 낮 기온은 26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다만 26일(일)에는 다시 맑은 간격이 늘어나며 날씨가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홍콩 기상청은 “이번 주 중반과 후반에는 저기압성 기압골의 영향으로 소나기와 뇌우가 잦아질 것”이라고 하면서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기온이 비교적 크게 떨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주 홍콩은 전반적으로 비가 잦은 가운데 날씨 변화가 큰 만큼, 외출 시 우산을 지참하고 최신 기상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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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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