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5일 데일리홍콩] 홍콩 주권 이양 기념일, 지난 1일 저녁, Vitasoy라는 현지 음료 회사에서 근무하던 남성이 시내 한복판에서 순찰중인 경찰을 찌르고 자살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홍콩 국가안전법의 시행으로 사회 갈등이 이미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전혀 테러와는 관련이 없어 보이는 사람의 이런 극단적인 사건으로 가뜩이나 비탄에 빠진 시민들이 더욱 슬퍼했다.

(참고기사: 홍콩 주권 반환 기념일, 순찰중인 경찰을 찌르고 자결한 테러 발생)

그런데 Vitasoy 에서 이런 비극을 접하고 직원 가족에게 보낸 위로 메시지가 외부로 공개되자 거센 역풍이 일어났다. 또한 SNS 상에서는 Vitasoy 의 시장 퇴출을 요구하는 해쉬 태그가 유행하였다.

이런 역풍에 Vitasoy 경영진이 곧바로 나서서 진화를 위해 보도 자료를 내는 등 노력했지만 결국 매출의 2/3를 창출하고 있는 중화인민공화국 본토 시장에서 보이콧 당하게 되었다.

(기사출처: Vitasoy products removed from mainland shops)

이에 따라 홍콩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Vitasoy International Holdings Limited (0345.HK)의 주가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홍콩 정부는 이 비극을 추모하는 움직임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면서 폭력이나 테러를 미화하는 행동에 대해 결단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참고기사: 홍콩 정부, 경찰 공격한 테러리스트를 추모하지 말라고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