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4일 데일리홍콩]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민주화 운동가 려지영(黎智英, Jimmy Lai)씨의 한화 700억(HK$500,000,000) 상당 재산이 압류당했다고 전했다. 또한 SCMP는 빈과일보(蘋果日報, Apple Daily)의 모회사인 Next Digital 지분 전체도 압류당했다고 전했다.

2020년 6월 30일 국가안전법이 효력을 발휘함에 따라 홍콩 정부는 민주화를 외치던 정치인들과 운동가들을 외세와 협력하였다는 혐의로 구속하는 등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국가안전법의 발효에도 불구하고 홍콩 언론계에 문제가 아직도 많다고 하면서 특히 빈과일보(蘋果日報, Apple Daily)가 홍콩 독립을 선동하고 있어 폐간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이번 홍콩 정부의 재산 압류로 Next Digital 지분 소유권이 사라지게 되어 빈과일보(蘋果日報, Apple Daily)의 추후 행보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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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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