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8일 데일리홍콩] 홍콩 행정장관 림정월아(林鄭月娥, Carrie Lam)는 천안문 사태 추모 집회가 국가안전법을 위반하는지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집회 내용에 달려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녀는 홍콩 정부가 표현의 자유, 집회의 자유, 시위의 자유 등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존중하지만, 이는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홍콩 사회의 법과 질서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존중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집회 내용이 국가안전법 상 금지되어 있는 “홍콩 독립을 꾀하거나, 중앙 정부 및 홍콩 정부의 전복을 꾀하거나, 테러 활동이나 외부 세력과 모의하여 국가안전을 위협”하는가에 따라 불법 여부가 달렸다고 답변하였다.

홍콩 Victoria Park 에서는 1989년 6월 4일 중화인민공화국 천안문(天安門)에서 일어났던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하여 많은 사상자를 낸 사건을 추모하는 행사가 매년 열려왔다.

하지만 2020년 6월 30일 홍콩 국가안전법이 효력을 발휘하게 되자 중화인민공화국 공산당의 일당 독재 종식으로 인민들이 정치 결사의 자유를 찾게되기를 원하는 ‘홍콩 애국당’의 연례 집회가 개최될 수 있을지의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더우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천안문 사태 추모 집회 주최측인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支聯會·지련회) 등 모든 기관에게 Victoria Park 사용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해 금지되었던 천안문(天安門) 사태 추모를 독려하고 참여했던 홍콩 법무부 검사가 최근 직무 정지되는 등 홍콩은 현재 문화혁명이 사회 전반야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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