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이번 주 홍콩 날씨는 주 중반까지 폭우와 돌풍을 동반한 뇌우가 이어지겠지만, 주 후반부터는 날씨가 점차 회복되며 주말에는 다시 후덥지근한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홍콩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광둥 연안에는 활발한 남서계절풍과 저기압성 기압골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향후 며칠간 홍콩을 포함한 중국 남부 연안에는 강한 비와 천둥·번개를 동반한 불안정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15일(월)과 16일(화)은 이번 주 들어 가장 비가 많이 내릴 가능성이 높은 시기로 꼽힌다. 기상청은 흐린 날씨 속에 폭우와 돌풍성 뇌우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많은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최고기온은 29도 안팎에 머물겠지만 습도는 95%에 달해 매우 후텁지근할 것으로 보인다.

17일(수)에도 비와 천둥번개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소나기가 예상되며,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와 교통 혼잡 가능성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18일(목)부터는 강수 강도가 다소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간헐적인 비와 천둥번개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주 초반에 비해 날씨가 점진적으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금)에는 낮 동안 햇빛이 비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오전에는 일부 지역에서 천둥번개가 발생할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날씨가 호전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주말부터는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20일(토)과 21일(일)의 최고기온은 32도까지 오를 전망이며, 햇빛이 강하게 비치는 가운데 한두 차례 소나기만 예상된다.

기상청은 서태평양 북부의 아열대 고기압이 이번 주 후반 서쪽으로 확장하면서 광둥 지역의 날씨가 점차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강화되고 홍콩 역시 강한 햇볕과 높은 습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초인 22일과 23일에도 최고기온 32도가 예보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주 초반에는 폭우와 돌풍성 뇌우에 대비해야 하며, 주말 이후에는 고온다습한 날씨에 따른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 홍콩은 우기 특유의 집중호우와 뇌우가 이어진 뒤, 주말부터 다시 강한 햇살과 무더위가 찾아오는 전형적인 여름철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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