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의 외환보유액이 지난 3월 말 기준 미화 4,131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금융관리국(Hong Kong Monetary Authority, HKMA)은 4월 7일 발표한 자료에서 2025년 3월 말 기준 공식 외환보유액이 4,131억 달러였으며, 이는 2월 말의 4,164억 달러에 비해 약 33억 달러(한화 약 2조 5,740억 원)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미결제 외환계약을 포함한 외환보유액은 4,125억 달러로, 2월의 4,159억 달러 대비 약 34억 달러 감소했다.

금융관리국은 외환보유액의 규모가 홍콩 내 통화발행량의 5배 이상이며, 홍콩 달러 M3(광의 통화)의 약 37%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출처: Hong Kong’s latest foreign currency reserve assets figures released

한편 홍콩의 외환보유액은 2021년 말 4,969억 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글로벌 경제 및 통화정책 변화에 따라 점진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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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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