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금융관리국이 2026년 9월 말 기준 외환보유고(외환보유액)의 구성 내역을 30일 공개했다. 공식 외환보유자산 4,329억 달러 가운데 증권은 3,279억 달러로, 계산하면 약 76%(약 4분의 3)를 차지했다.

이번 자료는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자료공표기준(SDDS)에 따라 매월 공표하는 것이다.

홍콩 금융관리국의 발표에 따르면 증권과 예금을 합친 태환 가능 외화 보유분은 4,189억 달러였다. 예금은 약 910억 달러(계산하면 약 21%)로, 다른 나라 중앙은행·국제결제은행(BIS)·IMF 등에 예치한 돈이 892억 달러, 홍콩 밖에 본점을 둔 은행에 예치한 돈이 18억 달러였다.

금은 6만 6,798트로이온스(온스당 4,157.41달러 기준)로 평가액이 약 2억 8천만 달러였다. 기타 준비자산은 약 137억 달러로, 파생상품이 약 4억 달러, 나머지 약 133억 달러는 주로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파생상품 증거금용 현금, 아시아채권기금 투자 등이다. IMF 보유 포지션은 없었다.

공식 외환보유자산에 포함되지 않는 기타 외화자산은 약 610억 달러였다. 홍콩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과 양도성예금증서, 홍콩 정부가 보유한 외화자산 등이며, 이 중 예금이 약 458억 달러다.

(참고: International Reserves and Foreign Currency Liquid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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