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소수민족을 포함한 구직자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문화 취업박람회가 오늘(16일)부터 이틀간 홍콩 몽콕 맥퍼슨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홍콩 노동처가 홍콩 민주건항협진연맹(民主建港協進聯盟,The Democratic Alliance for the Betterment and Progress of Hong Kong, DAB) 소수민족위원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다문화 직장 만들기 취업박람회(Building a Multicultural Workplace Job Fair)’에는 약 50개 기관이 참가해 2,200개가 넘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 직종은 ▲엔지니어 ▲지점장 ▲기관사 ▲마케팅 개발 보조 ▲인사·행정 보조 ▲클럽하우스 보조 ▲창고 사무원 ▲항공 서비스 담당 ▲여객 서비스 담당 ▲항공기 정비사 연수생 ▲전선 작업원 ▲교통 담당자 ▲요리사 ▲바리스타 ▲보안요원 ▲리무진 운전기사 ▲미용사 ▲이발사 등으로 다양하다.

박람회장에는 매일 약 25개 기관이 채용 부스를 설치하고 현장에서 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홍콩 교정처, 관세청, 소방처, 홍콩 경찰, 이민국 등 5개 주요 정부 기관도 취업 상담 부스를 마련하고 채용 기회와 지원 요건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체 일자리의 약 86%는 정규직이며, 대부분의 채용 공고가 제시하는 월급은 12,000~24,000홍콩달러 수준이다. 약 96%의 일자리는 중등 6학년(Secondary Six) 이하 학력자를 대상으로 하며, 약 60%는 관련 업무 경력이 없는 구직자에게도 지원 기회가 열려 있다.

구직자는 행사장에서 직접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일부 채용에서는 현장 즉석 면접을 받을 수 있다. 행사장 내 노동처 상담 부스에서는 노동처가 제공하는 취업 지원 서비스에 대한 문의도 가능하다.

또한 DAB 소수민족위원회는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취업 지원 서비스를 소개하며, 교육기관들은 직업훈련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행사장에서는 힌디어·우르두어·네팔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박람회 마지막 날 9월 16일에는 진로 관련 설명회도 열린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오늘(16일)과 내일(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몽콕 맥퍼슨 스타디움 1층(38 Nelson Street)​에서 열린다. 몽콕 MTR역 E2 출구 인근이며, 입장은 무료다.

마지막 입장 시간은 매일 오후 5시다.

(참고: Over 2 200 quality job vacancies to be offered at Building a Multicultural Workplace Job Fair)


데일리홍콩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Leave a comment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