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주요 서비스업의 사업수입이 올해 2분기 대부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험업과 수출입 무역, 금융, 은행업 등이 두 자릿수 성장했고, 컴퓨터·정보기술(IT) 서비스 분야의 사업수입도 전년 동기 대비 91.8% 급증했다.

홍콩 통계처(Census and Statistics Department)는 10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서비스업 사업수입지수 잠정 통계에서 주요 서비스업 대부분의 사업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의 사업수입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60.7%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수출입 무역업은 37.7%, 은행을 제외한 금융업은 29.1%, 은행업은 26.2% 각각 증가했다. 이어 운송업이 16.5%, 도매업이 15.4%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반면 창고·보관업의 사업수입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다.

서비스 분야별로는 컴퓨터 및 정보기술 서비스의 사업수입지수가 91.8% 증가했다. 관광·컨벤션·전시 서비스 분야도 3.9% 증가했다.

홍콩 통계처는 계절적 요인을 조정해 올해 1분기와 비교한 2분기 사업수입의 경우 주요 서비스업 가운데 약 절반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은행을 제외한 금융업은 전 분기 대비 12.2%, 운송업은 10.7% 각각 증가했다. 반면 택배업의 사업수입지수는 7.8% 감소했다.

서비스 분야별로는 컴퓨터 및 정보기술 서비스가 전 분기 대비 7.5% 증가한 반면, 관광·컨벤션·전시 서비스는 6.5% 감소했다.

홍콩 정부는 2분기에도 대부분의 서비스업에서 사업수입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며 서비스업 전반의 성장세를 평가했다.

정부 대변인은 보험업, 수출입 무역업, 은행을 제외한 금융업, 은행업 및 도매업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운송업의 성장세도 뚜렷하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특히 컴퓨터 및 정보기술 서비스 분야의 사업 실적은 글로벌 기술산업 회복세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경제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서비스업 전반이 추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대외 불확실성과 외부 환경의 부담 요인이 남아 있는 만큼 서비스업에 미칠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수입지수는 홍콩 통계처가 실시한 서비스업 분기조사를 중심으로 홍콩 금융관리국(HKMA)과 홍콩관광청(HKTB)이 제공한 관련 자료를 함께 활용해 작성됐다.

2026년 2분기 사업수입지수의 수정 수치는 오는 10월 20일 홍콩 통계처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출처: Quarterly business receipts indices for service industries for second quarter of 2026 [10 Sep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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