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의 소비자 위원회(Consumer Council) 전산망에 해커가 침입하여 65GB 가량의 데이터를 탈취한 후 미화 50만불을 반환 댓가로 요구하였다.
출처: Cyberattack on the Consumer Council’s Computer System
홍콩 소비자 위원회의 진금영(陳錦榮, Clement Chan Kam-wing) 회장은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를 하면서 해킹범들의 공갈 협박에 굴하여 돈을 보내지 않을 것임을 천명하였다.
참고: Hackers ask Consumer Council for US$500,000 ransom; 80pc of computer system damaged
진금영 회장은 도난당한 데이터가 무엇인지 확실히 파악할 수 없지만 아마도 전·현직 직원들의 신상 정보, 구직자들의 이력서와 연락처 정보 등이 포함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진금영 회장은 이달 초 사이버포트(Cyberport) 시스템에서 발생했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면서 유사점이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참고: 랜섬웨어 해킹 주의, 사이버포트 입주 기업 데이터 탈취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