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 demonstrating carton with slogan silence allows violence

2021년 4월 12일 대한민국 언론 기호일보는 사설을 통해 중화인민공화국의 홍콩 민주 세력 탄압에 침묵하고 있는 현 정권과 인권 변호사 출신 현 대통령을 비판하였다. 그러면서 현 정권이 인권이라는 보편적 권리를 정치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다룬다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하였다.

기호일보는 대한민국 정부가 중화인민공화국과 관계를 명분으로 홍콩·신장 지역의 폭력과 탄압에도 침묵으로 일관하였음을 지적하였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는 김정은 교주와 추종자들과의 관계를 명분으로 주체교를 믿지 않는 북한 동포들의 생존권도 철저하게 외면했음을 상기 시켰다.

대한민국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이 한창일 때나 2020년 6월 30일 홍콩 국가안전법이 발효되고 민주 진영이 탄압이 시작될 때 모르쇠로 일관하였다. 평화로운 시위를 이끌었던 홍콩 정치인들이 폭력 시위와 국가 전복 누명을 쓰고 인민 재판을 당하고 있을 때도 인권 변호사 출신 문재인 대통령은 한 마디 언급도 없었다.

그나마 오늘 민주당의 박용진 의원이 홍콩 민주당의 류혜경(劉慧卿, Emily Lau Wai-hing) 국제위원장에게 “한국이 민주화될 때 받은 국제사회 관심과 연대, 홍콩에도 필요하다”라고 립서비스라도 해줘 다행이다.

최근 홍콩의 기본법 개정안 통과로 자치권과 자유선거의 꿈이 멀어져가고 있는 가운데 홍콩 민주 진영은 현재 정치상황을 알리고 민주주의 국가들의 지원을 얻고자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