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8일 홍콩의 공영 방송사 <RTHK> 등 현지 언론사들은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Oxford·AstraZeneca)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취소하거나 수입 물량을 절반으로 줄이자고 하는 정부 방역 자문들의 의견을 실었다. 홍콩 정부가 조달한 세가지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시노백(Sinovac)의 백신과 화이자·바이오엔테크(Pfizer·BioNTech)의 백신은 이미 도착하여 접종이 진행되고 있으나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Oxford·AstraZeneca)의 백신은 2021년 하반기 도착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Oxford·AstraZeneca)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나서 피 떡이 발생해 혈관을 막는(혈전) 부작용이 보고되자 국제적으로 안전성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이런 논란은 유럽의약품청(European Medicines Agency, EMA)이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Oxford·AstraZeneca)의 코로나19 백신이 혈전 유발과 관련성이 있다는 발표와 함께 증폭되기 시작했다.

유럽의약품청은 혈전 유발 부작용이 매우 드문 사례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Oxford·AstraZeneca) 코로나19 백신 종주국 격인 영국의 백신 자문위원회는 30살 미만 성인에게는 가급적 다른 백신을 접종하라고 권고했다. 노르웨이와 덴마크는 아예 접종을 중단하기로 했다.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혈전 부작용

  • 지속적인 두통
  • 국소 신경학적 증상(뇌졸증과 유사)
  • 발작
  • 뿌연 시야
  • 숨가쁨
  • 가슴이나 배의 통증
  • 손과 발이 붉게 변하거나 붓는 현상
  • 손과 발이 피가 통하지 않아 창백하거나 차가운 현상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취소 권고

방역 자문단을 이끌고 있는 홍콩중문대학 허수창(許樹昌, David Hui Shu-cheong) 교수는 홍콩 언론 RTHK와의 인터뷰에서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Oxford·AstraZeneca)의 혈전 부작용이 확인된 만큼 백신 수입 취소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이 SARS-CoV-2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지 못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한 허수창 교수는 혈전이 뇌에 생길 경우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홍콩 언론사 <더 스탠더드> 역시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Oxford·AstraZeneca) 코로나19 백신의 혈전 부작용 논란을 언급하며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코로나19 백신 대안 등 방역 전문가들과 자문단의 의견을 보도하였다. 한편, 최근 홍콩에서는 부작용 논란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동양의학으로 SARS-CoV-2 바이러스와 COVID19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되고 있다.